친정에서 지내면서 가끔 운동삼아 걸어 다녔던
황룡강 강둑길을 오늘은 송산 유원지쪽까지 걸어 보았다.
어렸을 적 황룡강물이 엄청 흘러 내려 무서웠던 이곳이
장성댐이 생긴 후로 물이 적어져 지금은 아주 흉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지금도 여룸철이면 큰 다리 아래로 도시 사람들이 많이들 몰려 들지만
어린 시절에 다슬기도 잡고 헤엄을 치며 놀았던 강물의 모습은 사라지고
웅덩이속에 자란 풀들만 무성하여 썰렁한 강변의 모습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 멀리 신도로 터널공사로 망가지는 용진산의 토봉이 보이고...>
<강가에 외로히 만개한 접벚꽃나무>
< 강물은 말라버리고 풀들만 무성히 자라는 강 물줄기>
< 다슬기 잡는 아주머니들도 가끔 보인다.>
< 지금은 여객열차는 쉬지않고 화물 선적과 운송역으로 변한 임곡역>
< 운동삼아 강둑길을 따라서.....>
< 샛노란 유채꽃은 볼수록 예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