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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무엇을 해도 좋은 날들입니다.
좋은 글들을
다시금 품 안으로 들여놓고
자꾸 들여다 보고싶습니다.
붉게 물들었던 무등산의
단풍잎들의 고운 자태가
자꾸만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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