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시원한 기분

네슈라 2004. 5. 7. 04:10

잠이 깨더니 도통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컴앞에 잠시 앉아 본다.

아들은 농활을 3박 4일로 떠나서 집안이 더욱 조용하기만 하다.

가서 봉사하는 동안은 몸 건강하게 잘 있다 오길 바란다.

아기같기만 하더니 이젠 제법 자기 앞가림은 하고

처신을 똑바르게 잘 하고 다니는 것이 대견스럽다.

항상 몸조심 하고

큰 고통이 없이 앞으로 해 나가는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물론 좋은 여자 친구도 서귀면서 인생 폭도 넓혀 가면 좋겠지.

아직은 일대 일로 사귀는 여자 친구는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아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말 동반자로써 같이 걸어 갈수 있는

여자를 사귀었으면 정말 좋겠다.

 

봉사 활동을 잘 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길 빈다.

 

나의 기분도

지금은 안정된 마음으로 돌아 온 탓인지

한결 차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나 자신 스스로를 뒤돌아 볼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됨에 고맙기 까지 한다.

한 방의 결정타를 날려 준 것에 감사를 해야겠지?

앞으로 절대 한눈 파는 일은 하지말고

내 앞가림을 잘 하도록 정신 똑바르게 차리고 잘 살자.

냉정하게  매몰차게 사람 자존심을 구겨주지 않아도

알아 들을 수 있는데.......

자기만 혼자 똑똑하고

다른 사람들의 하는 것은 모두 싸잡아 미련하고 바보스럽다고

까발릴 것 은 없잖나?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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