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깨더니 도통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컴앞에 잠시 앉아 본다.
아들은 농활을 3박 4일로 떠나서 집안이 더욱 조용하기만 하다.
가서 봉사하는 동안은 몸 건강하게 잘 있다 오길 바란다.
아기같기만 하더니 이젠 제법 자기 앞가림은 하고
처신을 똑바르게 잘 하고 다니는 것이 대견스럽다.
항상 몸조심 하고
큰 고통이 없이 앞으로 해 나가는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물론 좋은 여자 친구도 서귀면서 인생 폭도 넓혀 가면 좋겠지.
아직은 일대 일로 사귀는 여자 친구는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아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말 동반자로써 같이 걸어 갈수 있는
여자를 사귀었으면 정말 좋겠다.
봉사 활동을 잘 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길 빈다.
나의 기분도
지금은 안정된 마음으로 돌아 온 탓인지
한결 차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나 자신 스스로를 뒤돌아 볼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됨에 고맙기 까지 한다.
한 방의 결정타를 날려 준 것에 감사를 해야겠지?
앞으로 절대 한눈 파는 일은 하지말고
내 앞가림을 잘 하도록 정신 똑바르게 차리고 잘 살자.
냉정하게 매몰차게 사람 자존심을 구겨주지 않아도
알아 들을 수 있는데.......
자기만 혼자 똑똑하고
다른 사람들의 하는 것은 모두 싸잡아 미련하고 바보스럽다고
까발릴 것 은 없잖나?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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