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을 가진자는
아름다운 것들과 결합하고
추악한 마음을 가진자는
추악한 것들과 결합하게 되며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는
사랑스러운 것들과 결합하고
미움의 마음을 가진 자는 온통
미움 뿐인 것들과 결합하게 된다.
마음의 눈이 뜨이지 않는 자에게는
언제나 큰 것안에 작은 것이 들어 있지만
마음의 눈을 뜨고 가만히 보면
반드시 작은 것 속에는
큰것이 들어 있는 것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간다.
길을 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없이 전화를 걸어
마음껏 이야길 나눌 수 있는 사람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가끔씩 타인에게 나를 활짝 열어 보여 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 해 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졸이고
애닳아 하고 안타까워 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간 해 보리라 맘 먹은 일들이
하나 둘 내 안에 소망으로 쌓여 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거울 저편의 퉁퉁 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 입 언저리의 작은 흉터까지
이뻐 보이는 그런 기분좋은 아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대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간간히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인해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일의 소중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가지고 싶은 것 많더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 줄 알며
정량을 초과하지 않을 줄 아는 지혜를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매일 아침 눈뜰때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 것 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힘겨움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일터로 향하는 일상의 시작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 난 행복해! " 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 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 이름 붙인
그 모든 것들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또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지금 이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