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블로그의 1000일

네슈라 2007. 1. 19. 20:00

 

 

 

 

 

 

 

 

 


                  *** 블로그와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이다. ***
                              이 문구를 보니 여러 생각들이 떠 오른다.
                              그동안 나만의 공간이라 생각하고
                              주저리 주저리 마음을 풀어 놓았고,
                              고운 음악들을 모아 즐겨 들었으며,
                              좋은 생각을 갖게 해 주는 글들을 적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 애를 쓰던 나를 돌아본다.
                              아무도 알아 주지도 알아 보지도 않는
                              나 만의 세상이라 여기며 푹 쉬고 싶었던 곳이다.
                              물론 지금도 아는 이 없는 이곳에서
                              쉬고 싶을때 찾아와 넋두리를 풀고 가는 곳이다.
                              사회 생활속에 비쳐지는 내 모습과
                              이 공간에 숨쉬는 내 모습이 마냥 한결같지만
                              또다른 나를 찾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내 주변에는 컴에 그리 관심을 보이지 않아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나누진 못하지만
                              앞으로도 그냥 나만의 이야기들로 풀어 나갈 것이다.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
                              때론 무관심속의 서운함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이런 나를 제일 이해해 주는 식구들이 고맙다.
                              직장에서 믿음을 줄 수 있는 성실한 사회인으로,
                              가정에서 따뜻하고 자상한 엄마로써,
                              남편에겐 될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 넬수 있는
                              사랑받는 여자가 되도록 노력하련다.
                              사랑한다~~~
                              나를 사랑하련다~~~~

                                 

                                "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

                                --- 시 < 공존의 이유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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