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휴일.
네슈라
2008. 3. 22. 23:39
오늘은 흐린 하늘에 비올려나 싶어
아침 일찍 산에 다녀올 맘으로 집을 나섰다.
화원 앞의 앙징맞고 예쁜 꽃들이 화려한 색깔로 화사함을 안겨주고
학교 담장에 늘어진 개나리는 노랗게 활짝 피었으며
목련 꽃봉오리도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니 꽃의 계절이 서서히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정말 아름다운 꽃들은 보면 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해 준다.
봄이 오면 모든 만물이 깨어나면서 생동감을 불어주니
겨우내 가라앉았던 기운도 살아남을 느끼며 산길을 걸었다.
산길에서 우연히 직장 동생을 만났다.
예쁜 둘째 딸과 처음 산에 왔다는데 귀엽고 순진한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