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나들이

네슈라 2009. 5. 2. 20:03

오후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엄마를 모시고 잠깐 바람을 쏘이러 영광 백수 해안도로를 찾아갔다.

옛 명성이 바랜 법성포에 들러 굴비정식을 먹고

흐린 하늘에 바닷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그냥 씽~~~ 차만 타고 돌아왔다.

바람쐬러 나들이를 좋아하시던 엄마도 이젠 힘이 부치시는지

경치 좋은 곳을 찾아도 걸어서 다니는 곳은 별로란다.

역시 관광을 하려면 젊을때 싫컷 다녀야하는데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잘 할 수없어 아쉽기만 하다.

 

                  < 농어촌공사 체육공원에서 >

 

 

 

              < 흐린 하늘의 칠산앞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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