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축제
네슈라
2009. 10. 28. 23:34
매년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광주 김치축제가 올해는 조촐하게 열렸다.
신종 플루때문에 거창한 행사가 많이 축소되고.
또한 항상 비슷한 행사 내용이라 시들해진 시민들의 분위기도 썰렁한 것같다.
회사마다 즉석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리며 시식과 판매를 하는데
아무래도 전라도 김치맛의 특징인 젓갈로써 승부를 거는 듯 싶었다.
그래도 도심속에서 편안하게 마음의 여유를 부리며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예쁜 꽃들과 이쁘게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을 하면서
짙어가는 가을의 멋을 엿볼 수 있음에 다행이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