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가을 야유회.

네슈라 2010. 10. 29. 23:20

가을 정취를 느낄 사이도 없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 버린 10월의 끝자락에서

우리 동 주민센타 노래교실에서 가을 야유회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 오랫만의 관광 버스 나들이라 상쾌한 마음으로 차에 오르니

많은 회원님들의 들뜬 표정에서 오늘은 마음도 가볍게 몸도 가뿐히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즐거운 하루를 보낼 것같은 모습들이였다.

 

버스가 출발하여 가는 오전에는 노래교실 분위기답게 차분하더니

돌아오는 오후부터는  너나 할것없이  리무진 버스가 휘청거릴 정도로 방방 뛰는 통에

나도 한쪽에서 분위기에 휩싸여 따라주지 않는 몸을 자연스레 흔들어 보면서 마냥 웃었다.

중년의 나이에 여자들의 콧바람은 이렇게 정신을 흔들어놓으니

기분 전환하는데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즐거운 기분으로 맘껏 풀었기에 엔돌핀이 팍 !!! 솟는 하루였으니까.

 

오늘의 관광 일정은 거제도, 외도,통영을 돌아보는 계획이였는데

외도 배편 시간을 맞추지 못해 외도 관광은 취소하고

거제도의 신선대, 바람의 언덕, 해금강 선착장의 풍차 ,통영의 항구 ,이순신장군공원등

나머지 코스로만 여유롭게 돌아본 하루였다.

 

 <거제 관광 안내도>

 < 해금강 해안선>

 < 신선대>

 <테마 박물관 >

 < 해금강 선착장 >

 거재 멸치 말리는 중..>

 바닷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풍차 >

 < 저멀리 외도가 보인다 >

 <거재대교 옆으로 유람선이 지나가고..>

 < 통영 이순신장군 공원에서>

 < 통영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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