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아들의 전역.
네슈라
2010. 12. 17. 01:07
2009년 2월 10일 입대--- 2010년 12월 16일 전역
무사히 건강하고 사고없이
드디어 아들이 군 생활 22개월을 채우고 전역하였다.
제대 말년에 연평도사건으로 비상시되어 말년 휴가도 취소 될뻔 했지만
제대로 모든 휴가도 잘 보내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요즘 날씨속에
이렇게 따뜻한 집으로 돌아 올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싶었다.
아들이 군에 있는 동안은 정말 군대 소식과 날씨에 온통 신경을 쓰였는데
지금은 마음속에서 걱정거리가 말끔히 사라져버린 느낌이다.
다소 늦은 나이로 입대하여 한참 어린 선임들에게 갈굼당함을 호소할때
듣는 부모 심정은 안타깝고 속상했지만
군 생활동안 저 나름대로 고통과 갈등과 육제적인 힘듬도
모두 이겨내고 의젓하고 건장한 모습으로 변했음을 보니
이젠 사회생활도 더욱 자신있게 잘 할수 있을것 같아 마음도 놓인다.
이젠 저 스스로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니 걱정도 말고 사랑의 잔소리도 내려 놓으란다..
<<<<<<< 아들아~~~
이렇게 건강하고 씩씩한 모슴으로 돌아옴에 정말 고맙구나.
앞으로 네 앞길을 홀로 서서 나갈때
군대 경험이 네 인생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믿고
어디에서나 신뢰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한가지 아쉽다면 하루도 쉬질 못하고 바로 근무지로 떠난다니 힘들겠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면 한단다.
방학이 곧 있을테니
그때 가족 여행도 한번 떠나보도록 하자.
앞으로 네 앞날이 더욱 활기찬 미래로 가득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