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났다.
어디를 갈까? 궁리를 하다가 일단 화순 온천으로 향했다.
중년의 친구들이 무리없이 갈 수 있는 곳이
이젠 온천이 딱 좋은 곳이 되어버렸다.
온쳔욕을 마치고 나오니 점심 무렵이 되어 식당 찾아 나섰는데
마침 그 부근에서 근무하시는 친구 남편의 안내로
음식 맛이 일품인 산골짝 깊숙히 들어 서 있는 가든으로 들어갔다.
그 집의 별미는 유황 오리훈제로 예전에 먹어 보았던 맛과는
확연히 차이나게 담백한 맛이 입안에 착 달라붙어 정말 먹기 좋았다.
소주 한 잔을 곁들여 친구들과 한참동안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니
잠시 버거웠던 내 마음은 사라지고 개운한 기분을 안고 돌아왔다.
동복수원지와 주암댐 가는 드라이브 코스는
사시사철 어느때 지나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아무때나 찾아가도 정말 행복한 길이다.
<식당 옆에 자연을 벗삼아 자리잡은 돌 형상들 >
<넉살 좋은 표정에 웃음이 나고..>
<유황오리를 굽는 가마>
< 겉모습은 단촐한데 유황오리 훈제와 다슬기탕이 일품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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