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마음의 짐.

네슈라 2006. 8. 29. 23:35
늘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던
미련을 벗어 버리니
홀가분한 내 모습이 보인다.
 
서로의 생각이 달라 항상
혼돈속에 헤매이던 나에게
냉점함으로 일관함으로써
모든 의미를 보여 주었나보다.
 
언젠가 읽었던 시집에서
가슴에 와 닿는 글귀가 생각난다.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비를 좋아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듯이
하염없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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