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결혼 기념일

네슈라 2006. 12. 19. 00:48
 
 스물 세 번째 맞는 결혼 기념일이다.
1983년 12월 18일
눈바람이 몹시 불고 아주 추웠던 날로 기억된다.

 

중매로 만나
각별한 사랑도 느낄 새도 없이
결혼을 하고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부딪치는 일들도 많았지만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다.
 
남은 반 평생도
함께 세상살이를 헤쳐 나가면서
지난 시간은 이젠 접어 두고
앞으로의 시간속에
충실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련다.
 
처음 만났을때의 설레임은
낡고 바랬지만
든든한 버팀목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버틸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며 나가야지.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아들이 있기에
나의 인생길도
더욱
꿋꿋하리라^^*
 
 
 
 

                                           

 

아들아!!!
엄마 아빠의 사랑이
언제나
너의 곁에 머물러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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