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들이 근무하는 어불도를 다녀왔다.
이삿짐을 옮겨 줄때 잠깐 둘러 보고 올라 왔던 곳이였는데
그동안 전화상으로만 들어온 학교 생활과 사는 모습을 직접 보고나니
이젠 마음을 놓아도 될 성 싶을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들이 초년 선생님으로써 첫 부임지로
조그만 섬으로 발령받을때 걱정과 불안감을 잔뜩 안고 시작했는데
다행히 분교장 선생님의 진심어린 관심과 지도로 업무보고에 잘 대처하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생활하는 곳을 보니
정말 현장 교육을 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전형적인 섬 학교 운동장.
5,6학년 복실 수업교실.
5학년 강산이, 6학년 하나.
박선생의 흔적.
교실 꾸미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