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새롭게 태어난 날.

네슈라 2004. 10. 9. 07:11

드디어 오늘이 세례를 받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간의 공부를 통하여 하느님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싶다.

믿음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이웃간의 사랑을 통해 미워하고 시기하는 못된 마음을

이젠 털어 버리고  이해와 화해를 통해

좋은 사람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은 기도 생활이 생활화가 되질 않아 서툰 기도를

하곤 했지만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도로써

표현하는것도 매우 중요한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젠 교리 공부를 같이한 동기들과 마지막으로 

서운한 마음을 달래고자 뒷풀이를 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 영광스럽게 주임 신부남과 보좌 신부님도

우리와 함께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영광스럽고 기쁨의 자리였다.

신부님은 엄격하실 것같은 선입견은

같이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면서

없어지고  신부님들도 이웃간의 평화와 사랑을

말씀하심을 몸소 실천하시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

 

천국에서 나만의 행복하기를 고집하는것보다

현세에서 살면서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가족과 이웃과 서로 벗하는 모든사람들과 함께

교통하는 교리를  배웠는데

그것이 진정한 삶의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젠

내 가족과 이웃과 나를 아는 모든이들과는

나 자신을 낮추고서  모두를 이해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십계명을 잘 명심하여

그에 벗어 나는 행동은 하지말고 

특히 마음속에 다른이를 마음에 두는 일은

앞으론 절대 없으리라.

내 옆지기를 더욱 더 사랑하면서

때로는 미움과 원망이 있을지라도  이해의 폭을 넓혀보리라.

그간의 나의 잘못된 시간들이 있었지만

모두 잊게 되었고 훌훌 털어 버림게 됨을 감사하고프다.

원수지간으로 헤어짐이 아니고  살아가면서 부대끼는 동안은

조언자로써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남게 됨을 고맙게 생각된다.

 

세례식때 축하하러 온다는 전화를 받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모든이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게

행동가짐을 옳바르게 하고 실천함으로써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충만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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