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가을의 길목에서.

네슈라 2009. 10. 10. 21:30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산에 올라갔다.

짙은 초록색으로 덮힌 산은 늦여름의 날씨처럼 더웠고

아직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

산을 오르는 가쁜 숨소리도 잠시 가벼워지는 발걸음에

상쾌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시간들이였다.

조용히 생각하며 느릿하게 걷는 그 순간만큼은 언제나 행복하기만하다.

 

 

 <가을의 단풍터널을 기다리는 듯~~~>

 < 높고 푸른 하늘아래 펼쳐져있는 광주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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