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의 계획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서
이리 저리 엉킨 수첩을 정리하였다.
잊혀진 이름들
아픈 기억을 주고 떠난 사람들,
사소한 오해로 불쾌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이들,
이 모두를 잊고 싶어했던지라
이번 기록에서 지워 버리고 말았다.
언젠가는 한번 얼굴을 마주칠 수 있을텐데
그때쯤이면 나쁜 이미지는 조금은 흐려져서
마음의 문도 살짜기 열어 보일 수 있으리라.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식구들간에 나누었던 덕담들대로
건강을 주심을,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았는 맘이 있음을,
서로간의 아픈 상처없이 평안함이 있음을,
감사 기도 드린다.
올 한해는
남편의 건강과
아들의 시험 합격이
순조롭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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