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 지는 사람

네슈라 2006. 1. 11. 00:27

새해 들어 여러 날이 지나갔건만

일상 생활의 변화가 거의 없다싶으니

세월의 흐름에 무감각해짐을 가끔씩 느끼곤 한다.

 

오늘 새해에 첫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친구들의 속내를 이리 저리 들추어 내어보이니

앞으로의 우리네 인생길도

결코  쉽지 만은 않을 것 같다.

바로 눈앞의 자식의 진로, 취업문제가

마음먹은대로 되어 주질 못하니

답답한 부모마음이 안타깝기만하다.

 

먼 미래를 책임지고

자기들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야하는데

생각만큼 쉽지않은 현실에 좌절하고 무너질까 두렵다.

누구네 자식을 막론하고

원하는 적성대로 마음껏 공부하고

취업문을 뚫고 나갈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오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은

친한 사이나 자기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는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는 사실이다.

 

혼자서만 떠들어대도 별달리 부자연스럽지 않고

중간에 끼어들어 " 잠깐  나도 이야기좀 하자!"하고

제지를 하여도 웃으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어 주는 넓은 아량을 베풀어 주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헤어진 후에도

즐거운 대화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만족감에

나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증후군이라 할까?  (0) 2006.01.31
즐거운 시간을 갖고서....  (0) 2006.01.27
2006년 병술년을 맞이하며..  (0) 2006.01.02
2005년이 저물어가네.  (0) 2006.01.01
Best Friend의 의미는?  (0)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