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산에 다녀오다.

네슈라 2006. 10. 1. 09:02

9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

약간 흐린 하늘이지만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집에 있기엔 아까움에 혼자 준비물을 챙기고서

중봉의 억새풀이 보고싶어 무등산에 올랐다.

 

오랫만에 오르는 산이라

쉬운 길로 가고자 산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동화사터를 거쳐 중봉을 지나 장불재까지만 가기로 생각했다.

 

아직은 가을 단풍은 물들지 않았지만

가을의 분위기는 조금씩 묻어나는 것이

계절의 변화는 순식간에 찾아 올 것 같았다.

 

산에 오르기에 아주 딱 좋은 기온이 지금이 최상일텐데

이 시기에 부지런히 산을 찾아 다닐 생각이다.

 

무등 산장입구에서..

 

 

중봉 억새풀의 모습들..

 

 

저 멀리 오른쪽 끝에 서석대와 정상이 보이고..

 

 

 

가을 국화가 너무 이뻐 보여서,,

 

 

사진 찍는 솜씨야 영 엉망이지만

가끔은 이쁘고 멋진 자연을 볼때는

오래도록 간직하고파 이렇게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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