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우정이라 부르고 싶은 이에게.....

네슈라 2004. 7. 12. 17:05

안녕하세요?

옛추억의 기억을 아련히 떠 올리게 해준 친구에게

이렇게 멜로써 간단한 안부 인사를 하게 됨을 반가운 마음으로 전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친구의 글을 받고 내심 놀랬고

잊지않고 기억을 해 주어 정말 고맙네요.

마음을 툭 터 놓고 말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진실로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의 우리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마음뿐........     그게 어디 그렇게 쉽던가요?

세월의 흐름속에 부대끼면서 사는 일상속에

가끔은 어디엔가 마음을 툭 내 던지고서

속 시원히 외치고 싶을 때가 있는 나이가

바로,      지금의 우리 모습인것 같아요.

지난 번에 너무 오랫만에 만났는데

서로 스스럼없이 주고 받는 이야기가 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 순수했던 시절을 같이 공유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격의없이 우리를 대해주던 친구에게

뒤늦게나마 고맙단 인사를 하고 싶네요.

매달 한번씩 모이는 네명의 단촐한 우리 모임이지만

어떤 가식없는 친구들이기에 난 정말 좋거든요.

만약에 부담없이 자리를 갖을 수 있다면 시간이 될때

한번씩 얼굴을 봤으면 좋겠죠?

산을 좋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이 되면

무등산을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끼리 올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나의 너무 무리한 부탁이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지난번에 다모임에 기웃거린 것을 어떻게 알았어요?

그것이 되게 궁금한데요.......

오늘 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켬을 키고 멜함을 여는 순간

생각 지도 못한 친구의 이름이 있어 반갑고 즐거웠어요.

마음에 와 닿는 아름다운 글귀도 잘 읽었구요.

장마철이라 계속되는 꾸리꾸리한 날씨지만

마음만은 쾌청한 날씨였으면 한결 기분이 나아지겠죠?

짜증나는 날씨지만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는 나이가

지금의 우리 나이가 아닐까요?

하는 일은 더욱 잘 되길 바라고요.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순수한 세계로 날아가 본 시간이었어요.

친구도 건강하구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요.

      꼬맹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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