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울한 날이다.
난 마음이 통할 것 같은 이들에겐
사심없이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열어 보이고
같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고저 하는데,
그녀는 달랐다.
나의 욕심이 과했을까?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뭔가 통할 것 같은 사람이기에
친근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양면의 얼굴을 보여주는 이중성에
난 혼돈속에 빠져 버렸다.
그녀의 언행을 보면서
이렇게 마음의 상처를 받는
내가 싫었다.
사람이 좋아 보인다는 것은
간혹
바보로 통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