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기억 저편에는...

네슈라 2006. 3. 23. 22:07

그래,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가는거야......

 

아무런 흔적도

남기고 싶지 않은 듯

무언의 손짓으로

밀어내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 보네.

 

사는 동안

잊고저 애쓰지 않아도

무심히 흘러 가는 강물처럼

소리없이 관심 밖으로 

홀로 떨어져 나갈 터인데.......

 

이 자리에서

더이상

아무런 말도 묻지 않으리.

 

가냘픈 나의 손짓은

흥겨움에

춤추지 않으려

조용히 접으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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